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SK가 KIA를 제압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SK 와이번스는 2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최정의 연타석 홈런포에 힘입어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성적 59승 62패를 기록했다. 반면 KIA는 2연패에 빠졌다. 시즌성적은 57승 1무 60패가 됐다.
SK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KIA는 1회말 김주찬의 솔로포로 응수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KIA는 2회말 2사 2,3루 기회에서 상대 수비 야수선택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허용한 SK는 3회초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앞서갔다. 주인공은 앞선 타석에서 투런포를 쏘아 올린 최정. 최정은 연타석 투런포로 팀에 2점 차 리드를 안겼다.
SK는 이후 4회초 헥터 고메즈의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다시 4득점하며 사실상 승기를 일찌감치 가져갔다. KIA는 4회말 이범호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가 점수는 없었다.
오히려 SK가 8회초 1점을 더하며 최종 9-3 승리를 확정지었다. SK 선발투수 김광현은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2자책) 호투로 시즌 9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2타수 2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최정이 빛났다.
[최정.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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