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삼성이 또 하나의 외국인 선수를 잃었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아롬 발디리스가 고질적인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발목 수술을 받았다. 시즌 막바지 발목 수술로 인해 발디리스는 사실상 올 시즌을 접게됐다.
시즌 내내 발목 부상을 달고 경기를 소화했던 발디리스는 구단에 직접 발목 수술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발디리스가 외국인 타자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재활과 치료를 병행했지만 그간 별 차도가 없었다고 밝혔다.
고심 끝에 구단은 수술을 결정, 발디리스는 지난 주말 미국으로 출국해 한국 시각으로 30일 오른 발목 수술을 받았다.
발디리스는 올 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고 44경기에 나서 타율 0.266, 홈런 8개, 33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약 두 달 동안 1군 무대를 비웠고, 지난 6월 30일 엔트리에 복귀했다.
복귀 이후 발디리스는 7월 한 달 타율 0.328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부상 악화로 8월 2경기에만 출장한 뒤 다시 1군에서 말소됐다.
[아롬 발디리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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