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바꿀 선수가 없어. 5분만 뛸 수 있어도 활용하려고."
발목에 부상한 남자농구대표팀 포인트가드 김시래가 일단 허재호 일원으로 이란에 들어간다. 대표팀 허재 감독은 31일 튀니지와의 2차 평가전을 앞두고 "이제 와서 바꿀 선수도 없다. 이란에 데려간다. 5분만 뛸 수 있어도 활용한다"라고 말했다.
허재호는 6일 FIBA 아시아챌린지가 열리는 이란 테헤란으로 향한다. 아직 약 1주일 정도 준비 기간이 있다. 그러나 하루 이틀 정도 휴식을 취하고 출국 준비를 하면 새 멤버가 합류해 기존 멤버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은 없다는 게 허재 감독 설명이다.
때문에 김시래를 무리시키겠다는 게 아니라, 뛸 수 있다면 5분이라고 기용하고, 그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사실상 엔트리 한 장을 손해 볼 수밖에 없다는 게 허 감독 생각이다. 허 감독은 "그래도 걷는 것 보니까 괜찮아진 것 같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물론, 김시래는 이날 튀니지와의 2차 평가전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허 감독은 프로아마최강전 이후 힘들어하는 최부경의 출전 시간도 줄일 계획이다.
[김시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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