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로그인
  • 회원가입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경제산업
    • 영상
  • 랭킹빌더
  • 다음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유튜브 공유
  • 검
검색
마이데일리 메뉴닫기
  • 최신기사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사회

    • 사회일반
    • 지역
    • 보건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화제

  • 오피니언

  • 기자연재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라이프
    • 영상
  • 돈버는퀴즈

  • 랭킹빌더

영화

[MD리뷰]‘고산자 대동여지도’, 화려한 풍광은 볼만하지만…

시간2016-09-02 11:28:21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0
  • 가
  • 가
  • 카카오톡에 공유하기카카오톡
  • 페이스북에 공유하기페이스북
  • 트위터 공유하기트위터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URL복사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오랜 시간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정확한 지도 만들기에 매진했던 김정호(차승원)가 한양으로 돌아온다. 어느덧 딸 순실(남지현)은 처녀로 성장했고, 순실을 보살피는 여주댁(신동미)은 딸보다 지도에 미쳐있는 김정호를 타박한다. 김정호는 조각가 바우(김인권)와 목판본 제작에 박차를 가하지만, 지도의 가치를 알아본 흥선대원군(유준상)과 세도가 안동 김씨 문중이 지도를 뺏기 위해 음모를 꾸민다.

강우석 감독의 ‘고산자’는 오직 백성을 위해 지도를 만들려고 했던 김정호의 삶을 뚝심있게 밀고 나간다. 극 초반부에 한반도 최남단 마라도, 일몰의 풍경이 아름다운 여수 여자만, 겨울의 고된 여정을 담은 북한강, 봄의 철쭉이 만개한 합천 황매산, 민족의 영산 백두산 천지 등 수려한 경치를 담아내 그가 얼마나 힘든 과정을 거쳐 지도를 만들었는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관객은 풍광을 보러 가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들으러 극장을 찾는다. 김정호와 흥선대원군, 흥선대원군과 안동 김씨, 김정호와 안동 김씨의 대립과 갈등이 선명하지 않아 이야기의 중심이 흔들린다. 목판본을 뺏으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긴장의 강도도 약한 편이다.

왜군의 독도 침탈, 대원군의 천주교 박해 등은 이야기에 유기적으로 녹아들지 못하고 겉돌았다. 침탈 과정에서의 생존과 귀환, 지도 탈취와 반납이 설득력을 갖지 못했다. 천주교를 믿을 수 밖에 없는 이유와 동기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아 후반부의 내용 전개가 느닷없이 다가온다.

‘유머의 강박’은 이 영화의 미덕인 진정성을 살리는데 약점으로 작용했다. 이미 김대우 감독의 ‘음란서생’(2006)에서 동영상이 등장했다. 조선 시대에 미래의 첨단기기를 언급하는 유머는 이미 신선함을 잃었다. ‘음란서생’은 에필로그에 등장했지만, ‘고산자’는 극의 중반부에 나와 의아함을 자아낸다.

김정호 캐릭터 역시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권력에 맞서 지도를 지키려는 의지를 가졌다면 좀더 강단있는 성격이 필요한데, 이 영화의 김정호는 시종 권력에 주눅 든 모습으로 등장해 이야기의 활력을 떨어 뜨린다.

강우석 감독은 목판 인쇄로 정확한 지도를 나눠주려고 했던 김정호가 이 시대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했다. 정보를 독점하려는 지배층과 정보를 공유하려는 김정호의 대립과 갈등에 더 많은 비중을 두었더라면 그의 연출의도가 명확하게 전달됐을 것이다.

[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썸네일

    "왜 춤춘거야" "잘생겨서"... 길가던 女兒, 이석기 보더니 즉석 춤 공연

  • 썸네일

    최준희, 41kg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내 몸"... "멋진 언니" "너무 말라" 분분

  • 썸네일

    '신명' 김규리 父, 딸의 영화 대박 기원하며 "규리수리마수리"

  • 썸네일

    홍정욱, "아들에게 첫 시가를 선물했다" 美고교 졸업子 "훤칠"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홍정욱, "아들에게 첫 시가를 선물했다" 美고교 졸업子 "훤칠"

  • 015B 장호일 "아버님이란 호칭 아직 적응 안돼"... 아, 옛날이여!!

  • 이재명, 21대 대통령 당선 확실…“위대한 결정에 경의”

  • 김지혜, 쌍둥이 임신 중 응급실行…"항생제 부작용에 온몸 두드러기"

  • ‘장윤정♥’ 도경완, 딸 도하영 탕후루 먹방에 “윤정 언니 탕후루 맛나게 드시네”

베스트 추천

  • "왜 춤춘거야" "잘생겨서"... 길가던 女兒, 이석기 보더니 즉석 춤 공연

  • 최준희, 41kg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내 몸"... "멋진 언니" "너무 말라" 분분

  • '신명' 김규리 父, 딸의 영화 대박 기원하며 "규리수리마수리"

  • 홍정욱, "아들에게 첫 시가를 선물했다" 美고교 졸업子 "훤칠"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기사

  • 초6 男학생, 女교사에 중요부위 노출

  • 70kg 감량 후 급사과한 방송인, 왜?

  • 입마개 안 한 개에 물린 초등2학년 딸

  • 방송에서 훌러덩 퍼포먼스 펼친 대세여돌

  • 틈만 나면 뽀뽀한다는 연예인 잉꼬부부

해외이슈

  • 썸네일

    역대급 반전 ’식스센스‘ 아역배우 충격 근황, 어떤 처벌 받았나[해외이슈]

  • 썸네일

    71살 성룡 “지난 64년간 매일 훈련, 지금도 대역 없이 액션연기”[해외이슈]

기자 연재

  • 썸네일

    적으로 만난 '완벽했던 배터리' …타석과 마운드에서 터져 나오는 웃음은 못 참아 [곽경훈의 현장]

  • 썸네일

    김치피자탕수육 같은, 따끈한 '하이파이브' [강다윤의 프리뷰]

인터뷰

  • 썸네일

    '하이파이브' 안재홍 "후속편 나오면, 쫄쫄이도 입고 망토 두를게요" [MD인터뷰](종합)

  • 썸네일

    '소주전쟁' 이제훈 "수술 후 '막 살겠다' 했는데…하루도 못 쉬어" [MD인터뷰③]

  • 썸네일

    이제훈 "'시그널2' 조진웅·김혜수와 재회, 시청자 기대 충족할 것" [MD인터뷰②]

  • 썸네일

    '소주전쟁' 이제훈 "유해진,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또 만나고파"[MD인터뷰①]

  • 회사소개
  • 고객센터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 RSS 서비스
마이데일리

등록번호 : 서울 아00063 | 등록일 : 2005년 9월 15일 | 발행일자 : 2004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 : 이석희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민희 마이데일리(주)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마이데일리 (수표동, 동화빌딩)(우: 04543)
편집국대표전화 : 02-785-2935 | 전략기획실대표전화 : 02-785-2932
마이데일리의 모든 콘텐츠(사진,영상,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자동화된 수단(로봇·봇, 스크래퍼 등)을 이용한 수집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