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기자] “꾸준함의 상징 아니겠나.”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최근 개인통산 2000안타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이승엽, 박한이에 대해 언급했다.
이승엽과 박한이는 현재 개인통산 1995안타를 기록, 2000안타 고지에 각자 5개만을 남겨 놓고 있다. 삼성은 올 시즌 27경기를 남겨놔 두 선수의 대기록 달성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류 감독은 “2000안타는 정말 대단한 기록이다. 100안타씩 20년을 쳐야 되는 것 아닌가. 무엇보다도 꾸준함의 상징이다”고 말했다.
두 선수가 동일한 개수에서 기록에 도전하는 가운데 누가 먼저 2000안타를 달성할지도 큰 관심사다. 류 감독은 일단 앞선 타순에 있는 박한이의 손을 들어줬다.
류 감독은 “아무래도 박한이가 앞 타순에 있으니 좀 더 유리하지 않겠나. 타순이 돌아도 한 번은 더 타석에 들어 갈 수 있다”고 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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