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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유희관이 KBO리그 월간 MVP의 영예를 안았다.
KBO가 시상하고 올 시즌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타이어뱅크가 후원하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8월 MVP'에 두산 베어스 좌완투수 유희관이 선정됐다.
유희관은 KBO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중 16표(57.1%)로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받으며, 5표를 획득한 SK 최정을 11표 차로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유희관의 수상은 2014년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유희관은 8월 한 달간 5경기에 선발 출장해 35⅔이닝을 소화, 5전 전승을 거뒀다. 승리와 이닝 부문 모두 1위. 탈삼진은 27개로 3위, 평균자책점은 3.06으로 5위를 기록하는 등 투수 부문 전반에 걸쳐 상위권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9월 3일 현재 14승으로 리그 승리 부문 공동 2위를 기록 중인 유희관은 지난 7월 2승 3패로 다소 부진했지만 8월 들어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소속 팀 두산이 8월 한 달간 거둔 16승 중 3분의 1에 가까운 5승을 책임지고, 후반기 2위 NC와의 격차를 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8월 MVP에 선정된 유희관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은 4일 잠실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경기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유희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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