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롯데 박세웅이 7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롯데 박세웅은 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⅓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승수를 쌓지 못했고, 시즌 11패(7승) 위기에 놓였다.
박세웅은 올 시즌 KIA에 강했다. 이날 전까지 2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84였다. 5월 3일 광주에서 6이닝 3실점, 7월 21일 부산에서 6.2이닝 1실점했다. 유독 KIA 타자들이 박세웅의 공에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승리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7월 21일 경기 이후 7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박세웅은 1회 2사 후 김주찬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범호를 상대로 볼카운트 1S서 2구 129km 포크볼이 덜 떨어지면서 선제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브렛 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1회를 마쳤다.
2회 선두타자 서동욱의 땅볼을 직접 잡아서 처리했다. 김주형을 1루수 뜬공, 이홍구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 1사 후 안치홍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김호령을 우익수 뜬공, 김주찬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 2사 후 서동욱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133km 투심패스트볼이 높게 들어가면서 우월 동점 솔로포를 맞았다. 5회에는 1사 후 강한울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안치홍을 3루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6회 1사 후 김주찬에게 우선상 3루타를 맞아 위기에 빠졌다.
결국 박세웅은 6회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이정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정민이 이범호에게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아 박세웅의 자책점은 4점으로 확정됐다. 패스트볼 최고 146km까지 나왔고 슬라이더와 커브를 많이 섞었으나 KIA 타선을 완벽히 잠재우지 못했다.
[박세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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