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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유준상이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의 강우석 감독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표했다.
유준상은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흥행에 대한 기대보다도 강우석 감독님께서 관객들에게 더 좋은 평가를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강우석 감독님의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벌써 20번째 작품을 작업하셨다. 우리나라에서 상업영화 20편을 만든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게 끊임 없이 도전하시는 모습을 옆에서 보면서 나도 좋은 자극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유준상은 "우리 영화에 대해 물론, 아쉽다고 느끼는 점도 분명 있으실 것"이라며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영화로 만들어지기 무척 어려운 이야기였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의미 있는 시도를 하셨고 이 시도가 단순히 것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울림을 줄 수 있는 영화로 만들어내셨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충분히 더 좋은 평가를 받으실 만한 자격이 있으신 분이라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강우석 감독이 데뷔 28년 만에 처음 연출하는 사극이다. 그는 "이번에 데뷔하는 감독"이라며 남다른 각오를 전한 바 있다. 또한 기존 스태프들을 과감히 교체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오는 7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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