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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가수 다나가 평론가 김태훈에 돌직구를 날렸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인간탐구 스토리 와일드 썰' (이하 '와일드썰')에서는 동물들의 소통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경식은 패널들에 "오늘의 키워드는 '퐁퐁'이다"라고 전했고, 사유리는 "퐁퐁? 뽕브라?"라며 의아해했다.
이어 김경식은 "지금 슬쩍 지나갔는데 사유리 씨가 퐁퐁을 뽕브라로 잘 못 들었다"라며 지적했고, 다나는 "외국인이기 때문에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뽕은 여성분들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보조 미용 기구다"라며 사유리를 대변했다.
그러자 김태훈은 다나에 "다나 씨의 큰 생각으로 이야기해주셨는데 사유리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퐁퐁'은 물고기 '빅 아이즈'의 의사소통을 위한 소리로 밝혀졌다.
또 김경식은 "인간도 말을 배우기 전에 울음소리로 의사 표현을 한다. 아기의 울음소리도 미세하게 다르다"라며 상황별 아기 울음소리에 대해 설명했고, 다나는 "강아지랑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훈은 다나에 "왜 자꾸 사람이 강아지랑 비슷하다고 하냐"라고 물었고, 다나는 "사람을 말하고 있기 때문에 강아지랑 비슷하다고 하는 거고, 강아지 얘기를 할 땐 사람이랑 비슷하다고 말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또한 김경식은 다나에 "오랜만에 논리적인 사람이 출연해 김태훈 씨가 힘들어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김태훈은 "뭔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안 끼어들겠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특히 다나는 김태훈에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 (대화를) 단절시키는 건 평론가들의 특징이다"라며 돌직구를 날려 당황케 했다.
[사진 = MBC 에브리원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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