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f(x)가 데뷔 7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멤버들 중 막내인 크리스탈이 팬들에게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5일 f(x) 공식 홈페이지에는 빅토리아, 엠버, 루나, 크리스탈 등 멤버들의 데뷔 7주년 기념 친필 사인과 메시지가 게재된 가운데 크리스탈은 별도로 "안녕하세요 크리스탈 수정이에요"란 제목으로 팬들에게 보내는 짧은 편지를 올렸다.
글에서 크리스탈은 "미유(f(x) 공식 팬클럽) 잘 지내요? 너무 오랜만이죠!"라며 "멤버들과 6주년 기념해서 케이크 초 불고 놀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7주년이 되었네요"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 글을 쓰고 지우고를 몇 번째 반복하는지 모르겠어요"라면서 크리스탈은 "7년째 같은 말씀을 드리는 것 같아 부끄럽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7년 동안 참 많은 일들 가운데서도 저를 늘 똑같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여러분에게 감사한 마음이 변함없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라고 팬들의 한결 같은 사랑에 고마워했다.
크리스탈은 "우리 멤버들과 미유가 함께 있는 모습 마지막으로 본 게 첫 콘서트 때였나? 그때 짱 재밌었는데. 너무 그립네요"라고 지난 f(x) 데뷔 첫 콘서트를 떠올리며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 그 마음 꼭 보답해드릴게요. 곧 봅시다 뮤뮤"라고 애교 섞인 멘트로 글을 마무리했다.
이 밖에 빅토리아는 친필 메시지에서 "7년 동안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요"라고 전했고, 엠버는 "f(x) 드디어 7살! 우리 미유 항상 사랑하고 감사해요. 그래도 아직 보여드릴 것 너무 많고 일 년 후 십 년 후에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루나는 "에프엑스와 7년 동안 함께해서 너무 기쁘고 행복해요! 할머니 돼도 함께해요 미유"라고 소망했다.
f(x)는 7년 전인 2009년 9월 5일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7년 동안 노래 '피노키오', '핫서머', '일렉트릭 쇼크', '첫 사랑니', '레드라이트', '포월즈' 등의 히트곡을 잇따라 내놓으며 f(x)만의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f(x) 공식 홈페이지]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