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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지만이 결장한 가운데 LA 에인절스는 3연승을 달렸다.
LA 에인절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0-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에인절스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62승 75패를 기록했다. 반면 오클랜드는 연승을 이루지 못하며 시즌 성적 58승 79패가 됐다.
9월 들어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최지만은 이날 벤치를 지켰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43경기 타율 .167(102타수 17안타) 5홈런 12타점 1도루 9득점.
출발 역시 에인절스가 좋았다. 에인절스는 1회초 마이크 트라웃의 몸에 맞는 볼과 앨버트 푸홀스, C.J. 크론의 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든 뒤 제프리 마르테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과 안드렐톤 시몬스의 밀어내기 볼넷, 닉 버스의 희생 플라이로 3점을 뽑았다.
오클랜드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대니 발렌시아의 투런홈런으로 2-3, 한 점 차를 만들었다.
에인절스가 이내 도망갔다. 2회초 콜 칼훈의 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한 에인절스는 3회 버스의 희생 플라이로 5-2, 3점차로 달아났다. 이어 4회 3득점하며 8-2까지 벌렸다. 그러자 오클랜드도 3회말 3점을 뽑으며 다시 3점차로 좁혔다.
이후 오클랜드가 5회와 7회 1점씩 추가하며 경기는 한 점 차가 됐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에인절스였다. 턱밑까지 추격 당한 에인절스는 9회 라파엘 오르테가와 제트 밴디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며 승기를 굳혔다.
트라웃은 3안타 2득점, 푸홀스는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해냈다. 칼훈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
오클랜드에서는 발렌시아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지만.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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