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혁권, '나홀로 휴가' 출연 비화 "조재현, 설마 연출할까 했는데…"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박혁권이 선배 조재현의 첫 연출작 '나홀로 휴가'의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박혁권은 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나홀로 휴가'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과거 '펀치' 드라마에 함께 출연할 당시 조재현 선배님께 처음 영화 출연 제안을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불러주면 당연히 하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속으로는 설마 할까라는 생각을 했었다"라며 이후 정말로 선배님께 시나리오를 받았고, 설마 찍겠냐 했는데 진짜로 찍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혁권은 "사실 촬영할 때는 역할에 대해 크게 공감되지 않았다. 찍고 나서보니 집착도 사랑의 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나홀로 휴가'는 스토킹 멜로물로,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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