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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의 세 번째 미니앨범 '러시안 룰렛'(Russian Roulette)가 걸그룹 트와이스 '치어업'(Cheer Up) 못지 않은 중독성으로 음악팬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레드벨벳은 7일 0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러시안 룰렛'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신곡 '러시안 룰렛'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한 과정을 러시안 룰렛 게임에 빗댄 가사로 담았다. 오락기 사운드를 연상시키는 복고풍 8비트 사운드 소스가 상큼발랄하다.
멤버들 역시 특유의 귀여움을 살려 운동복, 치어리더 콘셉트로 매력을 배가시켰다. 수영장, 집 등을 배경으로 무표정의 레드벨벳이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누거나 공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전형적이지 않은 독특한 구성과 스토리 전개가 흥미롭다.
특히, 중간 중간 나오는 '하트 비비비트'(Heart B-B-Beat)는 중독성이 높아 귓가에 맴돈다. '하트삐삐삐'로 들리며 흥을 더한다. 최근 트와이스 '치어업' 속 '샤이샤이샤이'(Shy Shy Shy)를 일본인 멤버 사나가 발음, '샤샤샤'로 들리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이번 레드벨벳 '러시안 룰렛'에서 '하트삐삐삐'의 중독성이 흥행에 유효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레드벨벳은 8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방송 무대에 오른다.
[사진 = 레드벨벳 '러시안 룰렛' 뮤직비디오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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