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정인욱이 5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정인욱(삼성 라이온즈)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7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7개.
정인욱은 이날 전까지 22경기에 나서 3승 6패 평균자책점 7.42를 기록 중이었다. 지난 6월 2일 목동 넥센전 이후 승리가 없었고, 최근 등판이었던 1일 대구 KIA전에서도 4⅔이닝 10실점으로 부진했다. 올해 롯데를 상대로는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4.97의 기록을 갖고 있었다.
1회부터 선두타자 손아섭(안타)과 신본기(사구)를 연속 출루시켰다. 김문호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황재균에게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2회는 삼진 1개를 곁들인 삼자범퇴였고, 3회 2사 후 신본기에게 안타를 맞았을 뿐, 실점은 없었다.
4회에는 전준우의 2루타와 도루, 김상호의 볼넷과 도루로 2사 2, 3루 위기를 맞이했다. 이어 문규현을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 처리,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5회 선두타자 김준태와 손아섭(2루타)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이번에는 무사 2, 3루 위기에 봉착했다. 신본기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김문호에게 빗맞은 2타점 적시타를 맞고 결국 심창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심창민이 황재균과 전준우를 연속 삼진 처리, 정인욱의 자책점은 3에서 머물렀다.
[정인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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