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안경남 기자] 3연패 늪에 빠진 성남FC 김학범 감독이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성남은 10일 오후 6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9라운드에서 수원에 1-2로 패했다. 승점 38점에 그친 성남은 6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할 말이 없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는데 결국은 감독의 능력이 부족해서 졌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안된걸 꼽자면 수비의 집중력이다. 그것도 상황이 어쩔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실점 장면에 대해선 “실점 전에 상대 문전에서 좋은 찬스가 실패하면서 실점했다. 기회 뒤에는 위기가 오는걸 알아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다. 공격 쪽으로 많이 나간 게 원인이다”고 아쉬워했다.
3연패다. 시즌 초반 상위권을 유지하던 성남의 순위표도 많이 하락했다.
김학범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빠져나간 선수들의 공백이 큰 것 같다”면서 “굉장히 안 좋다. 사실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힘을 낼거라 믿는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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