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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강정호가 내셔널리그 투수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고 있다"
'캉 쇼(Kang Show)'라는 제목이 다시 등장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1일(한국시각)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조명했다.
MLB.com은 강정호의 활약상을 두고 '캉 쇼'라고 명명하면서 "강정호가 부상에서 돌아온 후 내셔널리그 투수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MLB.com은 "강정호는 부상자 명단(DL)에서 복귀하고 치른 6경기에서 4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라고 강정호가 부상 복귀 후 맹활약하고 있음을 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1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좌중간 적시타로 타점 1개를 수확한데 이어 3회말 2사 2루 찬스에서는 좌월 2점홈런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263 18홈런 51타점. 이미 지난 해 기록한 홈런 15개를 훌쩍 뛰어 넘은 강정호는 지난 시즌의 타점(58개) 역시 넘어설 태세다.
하지만 이날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맹활약에도 불구, 7-8로 석패해 와일드카드의 희망이 또 한번 멀어졌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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