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심수창이 잘 던지며 (이기는)경기를 만들어줬다.”
한화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덕분에 중위권 경쟁은 흥미를 더하게 됐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7-6으로 역전승, 4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선발 등판한 파비오 카스티요가 내야수들의 실책과 실투가 겹쳐 2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폭발력을 바탕으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특히 김회성은 2-5로 뒤진 4회말 2사 만루서 대타로 나서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1호 홈런이자 김회성의 개인 통산 첫 만루홈런이었다.
심수창의 호투도 빼놓을 수 없다. 심수창은 3번째 투수로 나서 3이닝 3볼넷 1탈삼진 무실점, 홀드를 챙겼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종료 후 “심수창이 잘 던지며 (이기는)경기를 만들어줬다. 정우람이 예상대로 잘 막았고, 윤규진도 2아웃 이후 원래 피칭 폼이 나오며 마무리를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은 이어 “타선에서는 정근우가 수훈갑이다. 2번의 대타작전이 성공했고, 김회성이 만루홈런으로 큰 역할을 해줬다. 허도환의 리드도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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