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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돌형제들이 각자 독특한 우애를 보였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이동국네 비글 삼남매, 의좋은 소다남매, 장난꾸러기 쌍둥이 남매 등의 각기 다른 색깔의 우애가 그려졌다.
이동국은 "하나밖에 없는 한과를 어떻게 나눠먹어야할까?"라며 아이들에게 양보하는 법을 가르쳤고 설아와 수아, 대박이는 조금씩 잘라먹으며 다음 사람을 위해 양보했다. 이어 이동국은 "바나나가 하나가 있으면 어떻게 먹어야 할까?"라는 이동국의 말에 "같이"라고 답하며 돈독한 우애를 과시했다.
또 이휘재네 장난꾸러기 서준과 신중한 성격의 서언은 쌍둥이임에도 각기 다른 성격을 보였다. 장난꾸러기 서준이는 요구르트와 바나나 한 개를 자기 바구니에 놓더니 그대로 집어들고 먹으며 방으로 떠났고, 서언이는 동생 서준이와 자기 바구니에 정확히 똑같이 나눴다.
이어 서언이는 브로콜리가 하나인 것을 보고 "어떡하지?"라고 말했고 아빠 이휘재에게 "아빠 이거 하나니까 잘라줘요"라고 말해 깊은 형제애를 드러내, 이휘재는 감동시켰다.
이범수네 딸과 아들인 소을이와 다을이 또한 조금 다른 모습을 보였다. 다을이는 조금의 고민도 없이 자기 바구니에 사과를 넣은 것과 달리, 누나 소을이는 동생 다을이를 살뜰히 챙겼다. 자신에게 하나도 주지 않은 동생에게 배신감을 느낀 소을이는 "뭐야!"라며 소리를 치며 서운함을 보였다. 이범수는 소을이와 다을이에게 나누는 법을 가르쳤고, 소을이는 "남은 하나는 똑같이 나눠먹자"라고 말하며 서운함을 애써 감췄다.
소을이와 다을이는 추석을 맞이해 직접 송편을 만들었고, 주변 사람들에게 송편을 나눠줬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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