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삼성 류중일 감독이 차우찬의 호투를 칭찬했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차우찬의 7이닝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최근 3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류 감독은 “지금 팀에 필요한 것은 연승”이라며 상승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류 감독의 말대로 삼성은 지난 9일 롯데전부터 NC와의 주말 2연전까지 쓸어 담으며 연승 숫자를 ‘3’으로 늘렸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투수 차우찬이 7회까지 131개의 공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했다. 올 시즌 최다투구수 타이기록을 세운 차우찬은 대부분 이닝에서 주자를 내보냈지만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류 감독은 “차우찬이 공격적 투구로 경기를 주도했다. 8회말에 나온 박해민의 추가 타점이 심리적 불안감을 없애줬다. 중간계투진도 잘 던졌다. 모두 수고가 많았다”고 말했다.
삼성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화요일부터 한화와 주중 2연전을 갖는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대구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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