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KIA전 호투는 없었다.
브라울리오 라라(SK 와이번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⅔이닝 5피안타 5탈삼진 5사사구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한동안 불펜으로 전환했던 라라는 선발 복귀전인 지난 7일 KIA전에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5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시즌 성적은 14경기(7선발) 2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5.68.
1회는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낸 라라는 이후 닉 에반스를 볼넷, 김재환을 안타로 내보내며 2사 1, 2루가 됐다. 다음 타자 양의지를 커브를 이용해 삼진으로 처리, 위기를 넘겼다.
2회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선두타자 오재일을 2루수 나주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1사 1, 2루에서 오재원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유도했다.
3회를 넘기지 못했다. 1사 이후 국해성을 볼넷으로 내보낸 라라는 견제구를 통해 1루 주자 국해성을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악송구를 범하며 2사 주자없는 상황이 1사 3루로 둔갑했다. 이후 에반스도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1, 3루.
세 번째 위기는 막지 못했다. 김재환에게 커브를 던지다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맞은 것.
이후 양의지에게 볼넷, 허경민에게 우전안타를 내주며 맞이한 2사 1, 3루에서 정수빈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 실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오재원에게도 볼넷을 내준 라라는 팀이 2-4로 뒤진 3회말 2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김주한에게 넘겼다. 불행 중 다행으로 김주한이 선행주자를 불러 들이지 않으며 더 이상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KIA에서는 팀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한 라라지만 두산과 만나자 예전 실망스러운 모습을 재현했다. 시즌 3승도 무산. 투구수는 3회도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84개나 됐다.
[브라울리오 라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