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박정권이 4번 타자로 나선다.
박정권(SK 와이번스)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올시즌 SK 붙박이 4번 타자는 정의윤이다. 하지만 최근 주춤하며 이날은 타순에 변화를 줬다. 박정권이 4번 타자로 나선다. 박정권의 4번 타자 선발 출장은 올시즌 처음이다. 지난해 8월 28일 잠실 LG전 이후 첫 4번.
박정권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93(28타수 11안타) 4홈런 10타점을 올리며 타격감이 좋은 상태다.
정의윤은 5번 타자로 등장한다. 이에 대해 김용희 감독은 "최근 페이스도 좋지 않고 부담갖지 말고 하라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SK는 이명기(좌익수)-박승욱(유격수)-최정(3루수)-박정권(1루수)-정의윤(우익수)-나주환(2루수)-이재원(지명타자)-김민식(포수)-김강민(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시즌 첫 4번 타자로 나서는 SK 박정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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