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화가 8회 송광민의 결승타를 앞세워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한화 이글스는 1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5차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60승(3무 67패) 고지에 올랐다. 반면 롯데는 3연승에 실패, 58승 71패가 됐다.
선취점은 롯데가 뽑아냈다. 1회 1사 1, 3루에서 황재균과 강민호가 연속 적시타를 터트린 것. 그러자 한화가 1회말 곧바로 송광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2회에는 허도환의 2루타, 김태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가 3회 박종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한화는 3회 하주석-송광민의 연속 안타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롯데가 6회 2점, 7회 1점을 뽑아내며 6-6을 만든 상황. 한화는 8회말 1사 후 정근우의 2루타에 이은 송광민의 1타점 내야안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선발투수 송은범이 5이닝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으나 이어 올라온 심수창-윤규진-정우람이 롯데 타선을 1점으로 묶으며 승리에 성공할 수 있었다. 타선에서는 3안타 4타점의 송광민이 빛났다.
반면 롯데 역시 선발투수 박진형이 2⅔이닝 6실점으로 조기에 무너진 가운데, 8회 윤길현의 난조가 아쉬웠다. 손아섭-황재균-강민호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은 무려 7안타를 합작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송광민.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