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아육대' 리듬체조부터 풋살까지, 만능돌의 大활약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아육대'가 만능돌들의 잔치로 마치 실제 운동선수처럼 짜릿한 명승부를 보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추석특집 2016 아이돌스타 육상 리듬체조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에는 수많은 아이돌이 모인 가운데, 가수협회 협회장 김흥국의 깜짝 등장으로 개막 포문을 열었다.

여자양궁은 여자친구와 마마무가 첫 번째로 대결을 펼쳤다. 대결에 앞서, 양궁 활 시위를 당길 때 윙크하는 게 가장 예쁜 아이돌 1위로 여자친구의 은하가 꼽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자친구 엄지가 양궁 첫 출전에 카메라를 맞히는 엑스텐 기록을 보였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이날 공개된 리듬체조의 7명의 명단은 AOA 찬미, 허영지, 피에스타 차오루, 트와이스 미나, 러블리즈 예인, 브레이브걸스 은지, 우주소녀 성소였다. 리듬체조는 '2016 아육대'에서 처음으로 펼쳐지는 종목으로, 명단 또한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피에스타 차오루는 고난도 후프 동작으로 20점 만점 중 11.05점을 기록했고 11년 간 발레를 전공한 트와이스 미나는 예상치 못한 실수들로 9.8점을 기록해 눈물을 보였다. 이어 성소는 리듬체조 선수라 해도 믿을 정도의 완벽한 연기를 펼쳐 13점으로 1위,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몬스타엑스와 양궁 대결을 한 비투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은광, 육성재의 콘셉트 양궁이 공개됐다. 큐피트로 변신한 서은광과 레골라스로 변신한 육성재는 다양한 세리모니를 보이며 활 시위를 당겼지만 10, 9점대에 이어 렌즈까지 맞춘 몬스타엑스의 활약에 결승 진출을 내어줬다. 또 방탄소년단과 갓세븐의 준결승에서 갓세븐이 남자양궁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풋살 스페셜 매치에는 레알 막드리블과 골대스리가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열띤 분위기가 감돌았다. 초반부터 골 파티가 벌어져 9초를 남겨두고 5대5가 됐다. 과열된 분위기 속 레알 막드리블의 레오가 버저비터골을 터트리면서 6대5로 승리했다.

한편 400m 릴레이에서는 걸그룹 대결에서 오마이걸, 남자그룹은 방탄소년단이 3연패를 차지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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