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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애리조나의 4연승 제물이 됐다.
LA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서 3-7로 졌다. LA 다저스는 82승64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애리조나는 4연승을 거뒀다. 62승84패로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선취점은 애리조나가 뽑았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카일 젠슨이 LA 다저스 선발투수 리치 힐에게 볼카운트 2B2S서 5구를 공략, 비거리 136m 중월 투런포를 쳤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터피 고스비쉬의 중전안타와 아치 브래들리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 찬스서 크리스 오윙스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LA 다저스는 5회초 1사 후 체이스 어틀리가 볼넷을 골랐다. 2사 후 저스틴 터너가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추격했다. 그러나 애리조나는 6회말 진 세구라의 볼넷, 상대 패스트볼로 만든 1사 2루 찬스서 폴 골드슈미트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계속해서 브랜든 드루리의 1타점 우전적시타, 미치 해니거의 좌월 스리런포로 승부를 갈랐다.
LA 다저스는 7회초 작 피더슨의 좌전안타, 대타 앤드류 톨레스의 좌월 2루타로 찬스를 잡았다. 상대 폭투와 어틀리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추격했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면서 패배를 안았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리치 힐은 5⅓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볼넷 4실점했다. 이어 2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어틀리가 3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아치 브래들리는 6이닝 9피안타 7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패트릭 코빈이 2⅔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해니거가 달아나는 스리런포로 활약했다.
[힐.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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