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추석 연휴가 지나고 새로운 기대작들이 또 관객들을 찾아온다.
김지운 감독작, 송강호, 공유 주연의 영화 '밀정'은 지난 추석 연휴 5일간 337만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에 지난 7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19일 오전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604만 8,131명이다.
'밀정' 뿐만 아니라 추석 연휴기간에는 극장가가 특수를 맞아, 리메이크된 '벤허' 또한 90만에 가까운 관객을 불러모았으며 이병헌이 출연한 할리우드작 '매그니피센트7'도 14일 개봉 이후 67만 9,445명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 때 볼 영화를 다 봤다고 아쉬워하긴 이르다. 곧 또 다른 기대작들이 찾아오기 때문. 오는 22일에는 영화 '대결'(감독 신동엽)이 개봉, 쉬지않고 이어지는 다양한 무술의 향연을 볼 수 있다. 다양한 무술에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과 실제로 만나 대결을 펼치는 현피(PK, player kill)를 접목시켰으며 이주승과 오지호, 신정근의 화려한 액션을 볼 수 있다.
또 배우 조재현이 감독으로 첫 데뷔한 영화 '나홀로 휴가'와 '한강블루스'(감독 이무영), 그리고 1999년 개봉해 큰 화제가 됐던 워쇼스키 자매 감독의 작품 '매트릭스'가 16년 만에 재개봉돼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등 외화들이 연이어 개봉한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할아버지의 죽음의 단서를 쫓던 중 시간의 문을 통과한 제이크가 미스 페레그린과 그녀의 보호 아래 무한 반복되는 하루를 사는 특별한 능력의 아이들을 만나며 놀라운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판타지로, 팀 버튼 감독의 한계없는 판타지를 또 한 번 느낄 수 있다.
또 '브리짓 존스' 시리즈인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는 돌아온 르네 젤위거와 '킹스맨'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콜린 퍼스, 패트릭 뎀시가 독특한 삼각관계를 보이며 아이의 아빠찾기가 골자가 돼 로맨틱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설리: 허드슨강의 비밀'은 허드슨강에 추락한 불시착 비행기를 바탕으로 그린 작품으로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국내 작품들로는 '아수라'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수라'는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의 15년 인연과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등 오로지 악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작으로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영화 '아수라'·'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설리'·'미스 페레그린'·'대결' 포스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CJ엔터테인먼트·UPI코리아·워너브러더스 코리아·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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