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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이 올시즌을 앞두고 이적을 결심했었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손흥민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손흥민은 1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38분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왼발 슈팅을 선보이는 등 맹활약을 펼쳤고 경기최우수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선덜랜드전 맹활약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올시즌을 앞두고 주목받았던 손흥민의 이적설에 대해 전했다. 영국 현지언론은 볼프스부르크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게 2400만파운드(약 35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토트넘이 거절한 내용도 소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올림픽 이후 손흥민의 생각은 독일로 떠나는 것이었다. 하지만 선수가 원하는 것과 구단의 결정은 달랐다"며 "손흥민은 팀을 떠나고 싶어 했지만 결국에는 토트넘에 잔류해 자신의 위치를 다져나가는 것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 기용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진실은 경기장에 있다. 모든 선수들에게 내가하는 말"이라며 "경기에 뛸만한 능력이 있는 선수는 경기에 출전하게 될 것이다. 이름값이 문제가 아니라 활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손흥민의 활약에 기쁘다. 오늘 손흥민의 경기는 환상적이었다. 우리가 그의 결정을 기다린 이유"라며 손흥민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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