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UFC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미국)의 1차 방어전 상대가 스테판 톰슨(미국)으로 결정됐다.
톰슨은 오는 11월 13일 미국 뉴욕주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UFC 205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웰터급 현 챔피언 우들리와 대결한다. 이 소식은 챔피언 우들리의 TV 프로그램 발언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우들리는 지난 17일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폭스 스포츠의 UFC 중계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해 본인의 출전 소식을 직접 알렸다.
프로그램에서 우들리는 “내가 오늘 여러분에게 빅 뉴스를 하나 가져왔다. 나는 UFC 205에서 ‘원더보이’ 톰슨과 대결한다. 나의 1차 방어전이다”며 방어전 소식을 전했다.
지난 7월, UFC 201에서 전 챔피언 로비 라울러를 1라운드 KO로 꺾고 벨트를 차지한 우들리는 이로서 약 4개월 만에 1차 방어전을 치른다.
그 동안 우들리는 줄곧 최근 UFC 복귀를 선언한 전 챔피언 조르주 생 피에르 혹은 닉 디아즈와의 승부를 원해왔다. 그러나 1차 방어전 상대는 최종 톰슨으로 낙점됐다.
도전자 톰슨은 현재 웰터급 랭킹 2위에 올라있는 선수. 킥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으로 최근 UFC 파이트 나이트 무대에서 조니 헨드릭스, 로리 맥도날드 등 유수의 파이터들을 연달아 격파한 강자다. 지난 2월에는 한국을 방문해 김동현, 함서희 등과 함께 훈련을 하는 등 국내팬들에게는 여러모로 익숙한 선수다.
[스테판 톰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