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5개 메이저대회에서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수상했다.
리디아 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레뱅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 647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2오버파 공동 43위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등 올해 열린 5개 메이저대회에서 102점을 획득, 태국의 골프여제 아리야 주타누간(96점)을 6점 차로 따돌리고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의 주인공이 됐다.
리디아 고는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6월 KPMG 위민스 LPGA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했고, 7월 US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 8월 리코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는 공동 40위에 오른 바 있다.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는 L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 10승을 올렸던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제정된 상이다. 메이저대회를 기준으로 우승 60점, 준우승 24점, 3위 18점을 부여한다.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전인지(하이트진로)는 90점으로 주타누간에 이어 3위에 올랐고,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66점으로 3위, 브리타니 랭(미국)이 60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박성현(넵스, 52점), 유소연(하나금융그룹, 46점), 이미림(NH투자증권, 38점)이 뒤를 따랐다.
[리디아 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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