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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하늘과 신성록이 작품 선택에 있어 결혼이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결혼 후 첫 드라마일 뿐 아니라 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김하늘은 "결혼 후 첫 드라마, 작품이라는 타이틀이 있는데, 결혼과 상관없이 작품을 선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자극적이고 트렌디한 작품들이 요즘 드라마가 많은데 저희 드라마 대본을 보고 너무나 신선했고, 이 드라마의 이런 역할을 만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영광이라 생각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부부 호흡을 맞추는 신성록에 대해 "'6년째 연애중'이라는 영화를 촬영했을 때는 둘 다 솔로였는데 이번에 부부로 나오니 새롭더라. 훨씬 편하게 서로의 생활을 더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 연기할 때도 더 편했다"며 "저흰 둘 다 신혼이라 신혼 생활이 좋은 것 같은데 극 중에서는 갈등이 있어 현실과 다른 것 같다"고 현실과 드라마의 다른 점을 전했다.
신성록 또한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선택했다. 이미 25살 때 ‘고맙습니다’에서 딸 아이 아버지 역할을 했다. 결혼여부와 상관없이 작품이 좋고 캐릭터가 좋으면 선택하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공항가는 길'은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로 '봄날은 간다' 등 충무로에서 신선한 멜로로 각광받아온 이숙연 작가와 '황진이', '응급남녀' 등 감성 연출로 이름난 김철규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21일 첫방송.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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