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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와의 맞대결서 전날 끝내기 승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솔로포만 두 방을 얻어맞으며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성적 85승66패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최근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시즌성적은 80승 71패.
양팀 선발투수의 호투로 4회까지 0의 균형이 이어졌다. 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가 만들었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1점 차 승부는 경기 막바지까지 계속됐다. 추가 점수가 나온 것은 9회초. 샌프란시스코 브랜든 벨트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포를 터트려 1점을 더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을 세르지오 로모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최종 2-0으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쟈니 쿠에토는 5⅓이닝 8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 투구로 시즌 17승을 추가했다. 중간계투로는 스티븐 오컬트-윌 스미스-로모가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선제 결승홈런을 터트린 누네즈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빛났다.
다저스 선발투수 리치 힐은 5이닝 6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 부족으로 13승에 실패했다. 중간계투로는 페드로 바에즈-루이스 아빌란-애덤 리베라토어-조쉬 필즈-그랜트 데이턴-루이스 콜먼이 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코리 시거가 4타수 3안타로 분전했다.
[리치 힐.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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