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끝내기 찬스서 대타로 출전했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서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9회말 케텔 마르테 타석에 대타로 교체 출전했다.
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로 이날 경기는 9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시애틀 선발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7이닝 2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 괴력투를 선보였고, 토론토 선발투수 애런 산체스는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애틀은 3회말에 나온 아오키 노리치카의 1타점을 8회까지 지켰지만 9회초 마무리 애드윈 디아즈가 토론토 호세 바티스타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해 1-1의 점수로 9회말을 맞이했다.
이대호는 9회말 2사 2루 끝내기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토론토 마무리 로베르토 오주나에게 3구 삼진을 당하며 무안타로 침묵했다. 연장 돌입과 동시에 대수비 마이클 프리맨과 교체돼 1타수 무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타율은 0.258로 조금 떨어졌다.
승부는 연장 12회말에 갈렸다. 무사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로빈슨 카노가 1타점짜리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쳐 3루주자를 불러들였다. 시애틀의 최종 2-1 승리. 시애틀 닉 빈센트가 승리투수, 끝내기를 허용한 토론토 R.A.딕키가 패전을 떠안았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