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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박해일 측이 위장취업해 건강보험료 축소 납부와 관련 논란을 해명했다.
소속사 HM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박해일이 건강보험료를 축소 납부하기 위해 아내의 영화제작사에 위장취업했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오해다"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앞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토대로 박해일이 아내 서 모 씨의 회사에 직원으로 등재, 직장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지난 2012년부터 약 3년간 건강보험료 7,490만 원을 적게 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해일은 과거 아내의 회사에 프리랜서로 등재돼 있었다. 프리랜서는 소득이 일정액 이상이면 직장·지역 건강보험료가 발생되는데 박해일이 이를 알지 못하고 직장 건강보험료만 납부했다는 것. 현재는 퇴사 처리된 상태라고 한다.
관계자는 "박해일이 이에 대해 몰랐다가 추후 건강보험관리공단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아 알게 됐다"라며 "이는 1년 전 일로 당시 연락을 받은 뒤 곧바로 미납금액 7,000여만 원 전액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추징금이 아닌 체납액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미납된 체납액을 납부한 것일 뿐, 건강보험관리공단으로부터 추징당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세무사의 실수가 아니다. 박해일 본인이 세법을 잘 알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며 "박해일 스스로도 실수를 저지른 걸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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