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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최민수가 동명이인 범죄자 때문에 입국 금지를 당할 뻔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 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최민수-강주은 가족은 강주은의 본가 캐나다로 떠났다.
이날 최민수-강주은 가족은 캐나다로 돌아간 유성의 빈자리를 그리워했고, 유성을 응원하기 위해 캐나다행을 결심했다.
이어 최민수는 동명이인 범죄자 때문에 입국 금지를 당한 일화를 전하며 "캐나다를 갈 때마다 그런다. 기분 나쁘다. 범죄자를 쳐다보듯 무섭게 본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강주은은 최민수에 "캐나다 정부에서 편지를 써준 게 있다. '죄가 없는 사람이니 손님처럼 대해달라'라고 적혀있다"라며 "얼마나 한국에서 사고를 많이 쳤으면 캐나다에까지 소문이 났냐"라고 꾸짖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제작진은 최민수에 "캐나다에서 사고 친 건 없는 거죠?"라고 물었고, 최민수는 "22년 전에 강주은을 납치한 거밖에 없다"라고 답하며 억울해했다.
또 강주은은 "처음 걸렸을 때 굉장했다. 드라마 같았다. 유성이가 태어나자마자 일어났던 일이다. 최민수가 범법자 취급을 받고 있는 와중에 유성이는 울고, 나는 사기 결혼을 한 줄 알았다"라며 "입국 심사를 할 때마다 창피하다. 나는 무슨 운명이길래 이러나"라고 한탄했다.
한편 최민수는 이번 캐나다 여행서 또 범죄자로 오해받아 1시간 이상 조사를 받고 나서야 겨우 풀려나올 수 있었다.
['엄마가 뭐길래'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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