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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매그니피센트7'(감독 안톤 후쿠아 배급 UPI코리아)에서 7인의 무법자들 뿐만 아니라 명품 조연들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매그니피센트7'은 정의가 사라진 마을을 지키기 위해 7인의 무법자들이 한데 모이게 되면서 통쾌한 복수를 시작하는 와일드 액션 블록버스터다.
배우 헤일리 베넷부터 맷 보머, 피터 사스가드에 이르기까지 명품 조연들의 활약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더 이퀄라이저'로 안톤 후쿠아 감독과 인연을 맺은 바 있는 헤일리 베넷은 '매그니피센트7'의 유일한 홍일점이자 사건의 시발점인 엠마 역을 맡아 지금까지의 여성스러운 매력과는 상반되는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특히 7인의 무법자들에게 총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복수를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통해 헤일리 베넷은 액션까지 가능한 여배우임을 입증했다.
인기 미국 드라마 '화이트 칼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맷 보머 역시 관객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최근 스크린까지 자신의 영역을 넓히며 사랑 받고 있는 그는 '매그니피센트7'에서 엠마의 남편인 맷 컬린으로 분했다. 무자비한 보그 일당에게 당해 극 초반 죽음을 맞이하지만, 몰입도를 높이며 신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마지막으로 악역 보그는 '블루 재스민', '나잇 앤 데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피터 사스가드가 맡아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피터 사스가드는 마치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듯한 모습으로 '매그니피센트7'의 악역을 소화하며 소름 끼치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영화 '매그니피센트7' 스틸. 사진 = UPI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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