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공각기동대’ 티저 영상이 22일(현지시간) 공개됐다.
파라마운트는 10초 분량 영상 5개를 선보였다. 스칼렛 요한슨이 잠에서 깨어나는 모습과 총을 들고 이동하는 장면 등이 소개됐다. 세계적 감독이자 배우인 일본의 기타도 다케시는 총을 쏘는 냉정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 영화는 동양인 캐릭터에 백인 배우를 출연시켜 화이트워싱(캐릭터에 상관없이 무조건 백인을 캐스팅하는 것) 논란에 시달렸다.
프로듀서 스티븐 폴은 지난 6월 인터뷰에서 “나는 이 영화가 일본 스토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국제적인 스토리다. 단지 일본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전체 세계를 다룬다”라고 말했다.
‘공각기동대’는 세계를 위협하는 음모를 지닌 범죄 해커 조직에 맞선 특수부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범죄 액션이다.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전설적인 애니메이션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스칼렛 요한슨이 쿠사나기 소령 역을 맡았으며 기타노 다케시를 비롯해 마이클 피트, 요한 필립 애스백 등이 출연한다.
2017년 3월 개봉 예정.
[사진 제공 = 파라마운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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