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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무한도전', 완전히 '아수라' 판이었지, 뭐!"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의 배우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김원해가 MBC '무한도전'에 출격한다. 지난해 11월 '무한도전-무도드림' 기부 경매쇼에서 '아수라'의 영화팀이 출연해 박명수의 이마 때리기를 12만원에 낙찰받으며 '아수라'와 '무한도전'의 인연이 시작됐다.
최근 '아수라'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극 중 박성배 역을 맡은 황정민에게 "'무한도전' 촬영은 어땠느냐"라고 묻자 "완전 '아수라' 판이었다!"라고 답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수라' 팀의 '무한도전' 촬영은 그 어느 현장보다도 생각지 못한 곳에서 웃음이 빵빵 터졌다는 후문이다.
'아수라' 배우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초까지, 약 4개월에 걸친 촬영 기간동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촬영 분위기"라며 입을 모았을 정도로 남다른 팀워크를 보였다. 김성수 감독의 진두지휘 하에 베테랑 배우들은 '악인들의 지옥도'라 표현되는 '아수라' 판에서 완벽한 열연을 펼쳤다.
오는 28일 개봉을 앞두고, '아수라' 팀은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영화가 초청돼 직접 토론토에 다녀왔다. 이미 외신에서는 "완벽한 수작"이라며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됐던 국내 언론시사회 또한 높은 반응이 이어졌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관객몰이에 청신호가 켜졌다.
'무한도전'에 출연하는 '아수라' 멤버들은 어떨까. 앞서 MBC 측이 공개한 '아수라' 특집 스틸에서는 몸풀기 게임과 브로맨스 상황, 추격전까지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또 추격전만 10년차인 '무한도전' 멤버들과 악인들만 가득한 '아수라'의 리얼액션 추격이 만나는 자리라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멋진 수트를 입고 등장한 '아수라' 팀 멤버들과 달리, 마치 7080 시대의 의상을 연상케 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의상이 대비돼 웃음을 유발했다. 이 가운데 비주얼 깡패 정우성부터 영화의 막강 신스틸러 김원해까지, 몸을 사리지 않고 촬영에 임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아수라' 특집은 꽉 찬 이들의 활약으로 1회 이상의 회차로 방송될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아수라' 팀이 출연한 '무한도전'은 24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아수라'. 사진 = MBC-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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