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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이혼 전쟁의 서막’이 오른 가운데 각종 부정확한 정보가 난무하고 있다. 브래드 피트의 아동 학대부터 음주와 약물 남용까지 네 가지 쟁점을 살펴봤다.
아동학대=연예매체 피플은 브래드 피트가 며칠전 비행기에서 6명의 자녀 중 한 명에게 신체적으로 학대를 가했고, LA경찰과 캘리포니아 주 아동가족국이 조사중이라고 보도했다. 브래드 피트 측은 발끈했다. 소리를 지를 것은 맞지만 학대는 없었다는 것이다. 법원에서 가려질 진실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경찰조사=LA경찰은 아동학대 혐의로 브래드 피트를 조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US위클리는 “LA경찰은 브래드 피트의 아동 학대에 대한 어떤 보도 또는 혐의도 취급하고 있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또 경찰이 이런 케이스를 언론에 확인해주는 것은 불법이라고 전했다. 경찰이 확인해주지 않았는데 어떻게 조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갈 수 있는지 의문이다.
약물남용=비행기 안에서 아동 학대 사건이 벌어졌을 때 피트가 “술에 취해” 있었고, 이때 졸 리가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그의 음주는 계속 늘어났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또 다른 관계자는 “나는 브래드 피트가 아이들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어떤 상황도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마리옹 꼬띠아르와 피트의 불륜설=브래드 피트의 불륜설은 대부분이 오보였다. 지난해 시에나 밀러와 불륜설이 불거졌을 때 시에나 밀러는 영화 ‘잃어버린 도시 Z’의 제작자 브래드 피트를 두 번 만났을 뿐이라며 불륜설을 일축했다.
브래드 피트와 영화 ‘얼라이드’에서 호흡을 맞춘 마리옹 꼬띠아르 역시 그는 “나는 오랜 파트너 기욤 까네와 5살 아들 마르셀을 사랑한다”면서 “모든 상황을 쉽게 단정지어버리는 미디어와 악플러들이 더 이상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졸리와 피트는 아동학대와 최근에 벌어진 비행기 사건에 대해 어떠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현재까지는 추측에 불과할 뿐이다.
과연 졸리가 원하는 대로 6명의 아이들 양육권을 얻고 헤어질 것인지, 아니면 피트가 사태를 수습하고 재결합할 것인지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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