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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에인절스가 1회초에 얻은 2점을 경기 끝까지 지켜냈다.
LA 에인절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4연전 첫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에인절스는 2연승에 성공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단독 4위(67승 86패)로 올라섰다. 반면 휴스턴은 4연승에 좌절, 같은 지구 2위(81승 72패)에 머물렀다.
에인절스는 1회초 1사 후 마이클 트라웃의 볼넷에 이은 알버트 푸홀스의 좌월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 홈런은 이날 에인절스의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으로 기록됐다. 휴스턴은 에인절스 선발투수 리키 놀라스코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무득점에 그쳤다.
놀라스코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로 시즌 7승(14패)을 챙겼다. 이어 앤드류 베일리가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5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푸홀스가 결승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휴스턴 선발투수 마이크 파이어스는 6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9탈삼진 2실점의 호투에도 타선의 빈타에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최지만(LA 에인절스)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최지만의 시즌 성적은 타율 0.170 5홈런 12타점에서 머물렀다.
[알버트 푸홀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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