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이문세, 박보검 목소리 흉내 실패 "무리가 있죠?"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이문세가 전화통화로 깜짝 등장했다.

박경림은 23일 오후 2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3, 4부를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했다.

'배우 박보검과의 전화 연결이 준비돼 있다'는 말에 한껏 들뜬 박경림은 "여보세요?" 물었다.

"안녕하세요"하고 입을 뗀 의문의 남자는 다름 아닌 가수 이문세로 "목소리를 박보검처럼 내려고 했는데 무리가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오후 2시에 청취자 울리기 있기 없기?"라고 박경림을 다독거렸다.

이문세는 "전세기간 끝나서 새로운 입주자에게 내줬다고 생각하자. 새로운 생활의 리듬이 시작된 거니까 아쉬움은 접고 내일을 꿈꿨으면 좋겠다. 청취자들도 내일이면 다 잊을 거다"고 조언했다.

박경림은 "이문세 라디오의 작은 코너를 하던 소녀가 이렇게 됐다"며 "감사하다"고 얘기했다.

[사진 = MBC FM4U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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