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삼성 류중일 감독이 박해민의 호수비를 칭찬했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시즌 16차전에서 4-3으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류 감독은 박해민의 호수비를 수훈갑으로 뽑았다.
이날 삼성은 선발투수 차우찬이 6⅔이닝 10피안타 5탈삼진 3볼넷 2실점 호투로 두산 타선을 철저히 봉쇄했다. 권오준, 박근홍, 심창민으로 이어지는 중간계투진도 단 1실점만 허용하며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박해민이 날았다. 3회말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린데 이어 7회초 호수비로 선발 차우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박세혁의 2루타성 타구를 전력질주 끝에 낚아채는 환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맹활약으로 팀의 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경기 후 류 감독은 “차우찬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좋은 투구 했다. 이지영이 중요한 타이밍에 좋은 타점을 올렸고, 박해민의 수비범위에 감탄사가 나오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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