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청주 윤욱재 기자] 세 시즌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온 바로티가 새 시즌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바로티는 2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B조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25득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13-2014시즌 러시앤캐시(현 OK저축은행)에서 뛰었던 바로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열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한국전력에 지명돼 V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드래프트 기회가 와서 감사했고 한국에 다시 오게 되서 기쁘다"는 바로티는 비시즌 동안 한국식 강훈련을 다시 소화한 것에 대해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하면 할수록 몸이 적응하는 것 같다. 다른 외국인 선수들도 힘들겠지만 조금씩 적응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이 주문하는 것은 역시 높이를 이용한 공격. 바로티는 "서브와 공격 모두 높은 타점에서 때리라는 지시를 많이 받는다"고 전했다. 3년 전과 비교해 자신감이 오른 것은 바로 서브다. "예전과 비교하면 서브 면에서는 많이 좋아진 것 같다"라는 게 바로티의 말이다.
[바로티.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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