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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현수(볼티모어)의 선제 투런포가 결승타가 됐다. 볼티모어가 3연승을 내달렸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서 2-1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볼티모어는 85승7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애리조나는 3연패를 당했다. 64승9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김현수가 8월 5일 텍사스전 이후 52일만에 홈런을 쳤다. 볼티모어는 2회말 선두타자 페드로 알바레즈가 내야안타를 쳤다 J.J 하디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김현수가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B1S서 애리조나 선발투수 브레이든 쉽리의 4구 91마일 포심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27m 우중월 선제 투런포를 쳤다. 시즌 5호. 18일 탬파베이전 이후 7경기만의 타점이자 6일 탬파베이전 이후 13경기만의 득점.
애리조나는 4회초 선두타자 진 세구라의 좌선상 2루타, 1사 후 폴 골드슈미트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김현수도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대타 드류 스텁스로 교체됐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딜런 번디는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선제 결승 투런포를 친 김현수가 단연 히어로였다. 매니 마차도도 2안타를 쳤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쉽리는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패트릭 코빈이 2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은 단 4안타에 그쳤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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