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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도르트문트가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도르트문트는 28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벌어진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레알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양 팀은 나란히 1승 1무(승점4)를 기록했다.
도르트문트는 오바메양, 괴체, 뎀벨레, 바이글 등을 선발을 내세웠다. 레알은 ‘BBC’ 벤제마, 베일, 호날두가 공격 선봉에 섰다.
선제골은 레알이 터트렸다. 후반 27분 베일이 힐킥으로 내준 공을 호날두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95호골이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43분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게헤이루의 프리킥 이후 문전에 서 있던 오바메양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레알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23분 벤제마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흐르자 바란이 밀어 넣었다.
다급해진 도르트문트는 후반 막판 파상공세에 나섰다. 그리고 후반 42분 교체로 들어온 쉬얼레가 왼발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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