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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2020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보트·카누경기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안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닛칸스포츠’는 18일 “IOC가 일본 도쿄만에 우미노모리 수상경기장이 건설되지 않는다면, 한국을 2020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보트·카누경기 대체 개최지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닛칸스포츠’는 이어 “수상경기장을 건설하는데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필요하게 됐다. 당초 계획보다 무려 7배 늘어난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IOC는 불가피한 상황에 놓인다면, 충북 충주의 보트장에서 대회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IOC는 지난 2014년 12월 “비용 절감이 사유라면, 올림픽 일부 종목을 다른 나라에서 개최할 수 있다”라는 중장기 개혁을 밝히기도 한 터.
충주는 2013년 세계선수권, 2014 아시안게임에서 보트경기장으로 활용된 바 있다. 충주 보트경기장은 접근성에 있어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시설 자체는 국제대회를 치르는 데에 무리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쿄올림픽 엠블럼.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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