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병헌과 손예진이 제36회 영평상 남녀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측은 24일 제3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시상식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21일 전체희의를 열고 본심 심사회의에서 그 수상자(작)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 내역에 따르면 이병헌은 '내부자들'로 남자연기상을, 손예진은 '비밀은 없다'로 여자연기상에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앞서 제25회 부일영화상에서도 남녀주연상을 차지한 바 있다.
김지운 감독의 신작 '밀정'은 2관왕을 달성했다. 작품상과 음악상 2개 부분을 수상한다.
'비밀은 없다', '동주' 역시 2관왕이다. '비밀은 없다'는 손예진이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데 이어 감독상을 기록했다. '동주'는 각본상과 국제비평가연맹한국본부상을 받았다.
공로영화인상의 주인공은 임권택 감독이다. 한국영화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4개의 기업/극장과 협의하여 결정하는 독립영화지원상은 독립영화의 상영관 부족, 개봉(또는 복수개봉)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가중되는 상황에서 각별한 지원, 발굴의미를 지닌 상으로 CJ(무비꼴라쥬), 백두대간(아트하우스 모모), 앳나인(Art나인), 인디스페이스 등 총 4개 기업과 극장이 본 특별상에 동참한다. 이번에는 '거미의 땅'을 연출한 김동령, 박경태 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
영평상 시상식은 다음달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배우 김성균과 엄지원의 진행 아래 개최된다.
< 2016 제36회 영평상 수상자(작) >
▲ 최우수작품상 : '밀정'
▲ 감독상 : 이경미 감독('비밀은 없다')
▲ 공로영화인상 : 임권택
▲ 각본상 : 신연식 작가('동주')
▲ 남자연기상 : 이병헌('내부자들')
▲ 여자연기상 : 손예진('비밀은 없다')
▲ 신인여우상 : 정하담('스틸 플라워')
▲ 신인남우상 : 해당사항 없음
▲ 신인감독상 : 윤가은 감독('우리들')
▲ 촬영상 : 정정훈('아가씨')
▲ 기술상 : 곽태용(특수분장)('부산행')
▲ 음악상 : 모그('밀정')
▲ 국제비평가연맹한국본부상 : 이준익 감독(동주)
▲ 신인평론상 : 미정
▲ 독립영화지원상 : 김동령, 박경태 감독
▲ 영평 10선 : 영평 선정 10대 영화(무순)
'비밀은 없다' / '동주' / '곡성' / '아가씨' / '부산행'
'내부자들' / '밀정' / '터널' / '우리들'/ '아수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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