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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국내 에이스의 활약 필요.”
우리카드 위비 김상우 감독은 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국내파 ‘에이스’ 최홍석에 대해 언급했다.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와 함께 좌우 날개를 맡고 있는 최홍석은 올 시즌 김 감독이 직접 지명한 ‘키 플레이어’다. 외국인 선수 트라이 아웃 제도에 따라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중시되는 이번 시즌, 주포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최홍석의 가치는 더욱 귀중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지난 28일 삼성화재전에서 최홍석은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5세트까지 가는 접전 속에서 12득점에 그치며 파다르(41점)의 부담을 나눠주지 못했다.
김 감독은 “이런 핑계를 대고 싶지 않지만 당시 (최)홍석이가 체력 부담이 있었다. 그 전 경기 풀세트를 소화하고 이틀 만에 출전하니 발이 무거울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최홍석이 살아야 한다. 기본 이상은 해줘야 하는 선수다. 우리팀 국내 에이스가 지난 시즌까지 계속 부진했는데, 올 시즌에는 다른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상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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