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김제동이 다큐멘터리 영화 ‘오마이파파’ 사회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2일 CGV왕십리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오 마이 파파’ 기자간담회에 방송인 김제동을 비롯해 박혁지 감독, 정말지, 조 마리아, 김 미카엘라 수녀 등이 참석했다.
사회를 맡은 김제동은 “‘오마이파파’는 행복추구권 등 헌법의 가치를 담아낸 영화이기도 하다”면서 “극중 신부님께서 불의에 맞서 싸워야한다고 말씀하셨는데, 마치 시국선언같은 간담회였다”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이에 앞서 박혁지 감독도 “영화를 다시 보면서 불의를 보면 참지 말아야한다는 신부님의 말씀이 크게 다가왔다”면서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보고 힐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 마이 파파’는 1950년대 부산에 정착해 마리아수녀회를 창설하고 전 세계의 가난한 이들을 돌보는 데 일생을 바친 가경자(가톨릭에서 시복 후보자에게 잠정적으로 붙이는 존칭) 소 알로이시오(한국명 소재건) 신부의 완전한 사랑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박혁지 감독은 미국, 필리핀, 멕시코, 벨기에 등 총 8개국을 방문해 120여명을 인터뷰하는 등 총 22개월의 제작기간을 걸쳐 영화를 완성했다.
[사진 제공 = 마리아수녀회,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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