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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래퍼 치타가 아버지의 얼굴을 몸에 새겼다고 전했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말하는 대로'에서는 최서윤 편집장, 래퍼 치타, 한국화가 김현정이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 버스커로 시민들 앞에 아선 치타는 "치타라는 동물은 오래 못 달린다. 하지만 단거리만은 최고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이름 하나는 잘 지은 거 같다"라며 "큰 목표만 보고 달려가면 너무 힘들다. 마음속에 큰 목표는 잡아두되 작은 목표들을 이루어 나가 작고, 소소한 행복을 잃지 말아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한 시민은 치타에 "배우가 꿈이었다. 잘 안돼서 지금은 12시간씩 공부를 하고 있다. 그런데 꿈에 대한 도전을 해야 할지 현실에 수긍해 공부를 해야 할지 고민이다"라고 물었고, 치타는 "어렵다. 꿈을 향하는 게 행복하다면 응원해주고 싶다. 지난 방송서 배우 허성태 씨는 뺨을 맞았는데도 배우라는 직업이 행복하셨다더라. 그걸 보고 굉장히 울컥했다"라고 답했다.
한편 유희열은 버스킹을 마치고 돌아온 치타에 "타투를 하셨다고 들었다"라고 물었고, 치타는 "아버지의 얼굴을 새겼다. 내가 대단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잘 되지 않았냐. 아버지가 내가 성공한 걸 못 보고 돌아가셨다. 함께 하지 못한 슬픔에 팔에 아버지를 새겼다"라고 밝혔다.
[사진 = JT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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