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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시아인 최초의 국제 마술 대회 수상, FISM 최연소 심사위원 등 매번 새로운 시도로 국내 마술의 패러다임을 이끌어 온 세계적인 마술사 최현우가 프로데뷔 20주년을 맞아 남성지 MAXIM 표지 화보를 촬영했다.
데뷔 20주년 기념으로 남성지 MAXIM의 섭외에 응한 최현우 측은 "평소 맥심의 광팬이다", "여태 나온 모든 맥심 매거진 보유 중"이라며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V1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 콘셉트는 매직 쇼. 화보 인터뷰 진행을 맡은 이석우 에디터는 "'최현우 매직 콘서트'라는 브랜드 공연으로 총 13개의 프로덕션, 1000회가 넘는 공연, 86만3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과 완성도에 성공을 거둔 최현우에게 헌정하는 연출로 구성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표지의 최현우는 마술 모자에서 빨간 속옷을 꺼내며 장난꾸러기같은 미소를 흘리고 있다. 미스 맥심 김소희가 섹시한 미녀 조수 역으로 분한 화보 촬영에 최현우는 공연에 실제로 쓰는 마술 장비를 대거 가져올 정도로 열의를 드러냈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 중 최현우는 "여자 꼬시려고 마술 쓴 적 없다", "이은결과 나의 롱런 이유는 잘 생겨서가 아닐까?"라며 맥심 특유의 짓궂은 질문에도 오히려 분위기를 리드했다.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어떻게 위기를 관리했냐는 질문에는 "오로지 마술 하나만 생각했다"며 진중한 면모도 드러냈다.
마술사 최현우의 모든 화보와 인터뷰는 MAXIM 2016년 11월호에 실렸다.
[사진 = MAXIM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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