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형' 조정석X도경수, 이 조합 완벽해형!…무비토크 라이브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형’의 조정석과 도경수(엑소 디오)가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3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에서 진행된 영화 ‘형’ 무비토크 라이브에 조정석과 도경수가 출연했다.

이날 코미디 장르에 처음 도전한 도경수는 “코미디 장르가 처음이다. 그래서 촬영 전 고민도 많이 했고 부담도 많이 됐는데 정석 형님이 잘 도와주셔서 코미디하게 잘 촬영된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또 화제가 됐던 두 사람의 닮은 외모에 대한 생각들도 전했다. 조정석은 촬영을 하면서도, 물론 경수 씨 팬분들이 많이 계시고 죄송한 이야기지만 정말 닮아가는 느낌을 받았다. 저도 약간 신기했다. 촬영 마치고 숙소에서 씻고 거울을 보지 않나. 경수가 보였다”며 “뭔가 산뜻하면서도 젊어진 느낌도 들고.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도경수는 “저는 그냥 너무 좋았다”고 밝힌 뒤 “솔직히 말씀드리면 닮은 것도 닮은 거지만 이 영화를 선택한 건 정석이 형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조정석 캐스팅 소식을 듣고 얼마 만에 출연을 결정했냐는 질문에 “바로 1초만에”라고 답해 조정석을 기쁘게 했다. 그의 말에 조정석은 “2초 였으면 진자 서운할 뻔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형제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인만큼 동생의 입장, 형이나 누나 입장에서의 고민을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조정석과 도경수는 설문조사 결과에 공감하고, 현장에 있던 방청객들과 고민과 관련해 소통하는 가 하면 자신들만의 솔루션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조정석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기쁨을 온 몸으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도경수, 영화 ‘형’ 등이 검색어에 올랐지만 자신의 이름만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지 않자 조정석은 네티즌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실제 조정석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이에 조정석은 온 몸으로 기뻐한 후 “끝나기 전에 한 번 올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정말 올랐네요. 다 여러분 덕분입니다”라며 고마워했다. 사회를 본 박경림이 세리머니를 요청하자 조정석은 온 몸으로 기쁨을 표현해 웃음 짓게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조정석과 도경수는 친형제 뺨치는 우애 넘치는 모습과 팬들의 마음을 녹이는 애교, 감미로운 노래 등을 선보여 무비토크 라이브를 보는 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영화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조정석)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도경수),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브로 코미디 영화다. 오는 30일 개봉.

[사진 = V앱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